어젯밤부터 비가 주루륵~내립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이렇다할 큰 비는 없고, 조금씩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네요.
온도는 높지 않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 덥지는 않는데, 습도가 80% 가?까이 되네요. 그래도 90% 이상이 아니라써 갑갑한은 덜 하네요.
날씨도 찌푸둥하고, 기분도 우울해지고, 원가 좋은게 없나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 L-테아닌 이란 영양제가 눈에 들어와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영양제인데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듯한데, 가격도 저렴하고, 부작용 별로 없는듯 하여 한번 나도 먹어볼까해서 주문을 하기 직전까지 간 후, 그래도 모르니 다시 더 알아보고 주문할려고 보류 중입니다.
지금의 건강 상태에서 먹으면 좋은지? 아님 오히려 해가 될지 좀 더 알아보고 주문해도 될듯 싶었습니다.
L-테아닌의 경우 대부분 해외구입 제품이네요.

몇년동안 스트로레스가 극에 달할정도로 보낸적이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지 그 한계를 견뎌내지 못했나 봅니다. 어느순간부터 가슴이 갑자기 쿵닥 쿵닥 뛰는가 하면, 어떤땐 이유도 모르게 숨이 가파질때도 간혹 있었는데, 그땐 막연히 왜 이러지 하고 생각하고, 그냥 몇일 있으면 괜찮아지겠하고 있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몇일 있음 괜찮아지하고 보냈던 날이 벌써 수년이 흘렀네요. 이게 불안증세라는 걸 알게 된것도 얼마도지 않았습니다. 병원을 가야될 병인지도 몰랐으니까요.
불안증세가 생긴 가증 큰 원인은 윗집의 층간소음 쿵~~쿵~ 거리는 발소리인것 같습니다. 3~4년 정도를 시달린것 같았는데, 윗집이 새로 이사온 후 뒤부터 정말 하루도 빠지 않고 층간소음을 겪었는데, 사람이 어찌 저렇게 하루도 빠지지않고 늦은밤까지, 그리고 이른새벽부터 쿵쿵~~~ 소리를 낼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할 정도입니다.
밤에 정말 잠도 제대로 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루라도 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지 정말 부지런해도 너무 부지런하게 쿵쿵~~ 층가소음을 들리게 해 주었습니다.
귀마개는 꼭 하고 자는 건 필수이고, 어떤날은 이것도 안되어 귀덥개까지 추가로 하고 잔적도 많습니다. 얼마나 발소리의 중저음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격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뉴스에서 층간소음으로 왜 다툼이 일어나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힘들어 윗집에 말해도 윗집이 애해를 못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보내다 어느순간 집에 있다가 윗집의 쿵쿵~~ 소리가 크던 작던 인기적 소리가 들릭기만해도 가슴이 쿵닥 뛰고, 숨도 가파지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걸 많이 느껴봤습니다.
밤에 잠자는 시간대라도 조용히 해 주었더라면 그렇게까지 내가 스트레를 받았을까 싶은데,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까지, 그리고 이른 새벽부터 쿵쿵~~거리는게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극한의 스트레스까지 갔었던것 같습니다.
잠을 몇년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눈뜨면 눈은 출형된 경우가 많았고, 머리는 항상 무겁고 띵~ 하고 멍한 날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어서 이곳을 벗어나야겠다는 맘 하나로 이사를 결심했는데, 생각처럼 매매가 이루지지 않아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다행이 올 봄에 윗집이 소리없이 이사를 가 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정말 천국 같은 나날들으 보내고 있습니다.
윗집 때문에 그 동안 지옥 구경을 너무 많이 하고 다닌듯 한데, 정신적 휴유증이 심하게 남은듯 합니다.
윗집이 없이 조용하고 너무 좋아서 기분이 날아갈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용해서 좋은데도 아직 자주 불안중세가 지속되어 지는지 심장이 갑자기 쿵관 거리는 날도 간헐적으로 계속 나타나고, 뭔지 모를 불안감도 아직 제법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층간소음로 생긴 육제척인 병은 운동하고, 영양보충하고 하면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듯 한데, 정신적으로 받은 데미지는 생각처럼 회복되는데 너무 오래걸릴 듯 합니다. 어쩌면 회복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윗집이 이사를가고 시간이 지나면 불안함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조금씩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이제서야 병원을 가봐야 하나 생각이 든게 몇일전부터이니 좀 늦은 감이 드네요.
그렇잖아도 평소 짜증도 자주내는듯하고, 장마철이라 더욱 불쾌지수도 높아 우선 뭔 좋은 방법이 있나 알아본게 L-테아닌이란 영양제입니다.
L-테아닌 2~3개월 정도 먹어보고 어느정도 효과를 본다면 장기간 먹어볼 생각이고, 만약 전혀 효과를 느끼 못하고 불안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잠은 그럭저럭 잘 이루는 편입니다.
말은 간단히 불안증세라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심하다 생각됩니다. 내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해서 생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서 고쳐야될지는 인터넷을 시간날때 마다 자주 검색 해 보았는데, 답을 찾기가 무척 힘들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트레스없이 사는 사람이 없을듯 한데, 그 강도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너질 정도가 아니라서 대부분 이겨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스트레스에 비해 층간소음의 스트레스 강도는 윗집의 소음 유발의 강도가 어떠냐에 틀리겠지만 우리 윗집의 경우 정말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지금은 윗집이 이사를 가면서 육체적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데, 정신적으로 받은 스레레스는 좀 처럼 나아지지기 않네요..
윗집 소음으로 이런 고통을 격는다해서 이해해주는 사람은 층간소음을 격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가족이라도 몰라주네요..그냥 너무 예민한거 아냐 라고 말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일까?
아무튼 층간소음이란 네글자는 뉴스에서도 좀 쉽게 다루는듯 한데, 실제 몇년을 심하게 층간소음을 격어보니 이건 정말 총 같은 무기만 들지 않았지,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무기 같은 존재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씩의 아파트를 지어댄다면, 국미의 삶의 질이 과연 올라갈까 싶은 생각이드네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외출이 줄어든 만큼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가 한창 이기전에 윗집이 이사를 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층간소음으로 받은 고통을 말해도 윗집도 나름 할 말이 있게지요. 나름 조심한다 노력 많이 했었다면 뭐라해야 될까요?
서로 대화를 통해 층간소음 풀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해서 풀기가 너무 어렵다는 걸 격어본 사람들은 알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층간소음을 내는 윗집이 잘 못이라는 건 아닙니다. 보통 생활소음이라 느껴지는 경우 아랫집이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윗집의 소음이 조금 크더라도 잠시 나고 마느냐?
소리가 나더라도 일정하게 패턴이 있어 그 시간대만 나고 그치느냐?
소리는 작지만 하루종일 나느냐?
낮엔 조용하다 잠자는 시간대 잠시 나서 자다 깨느냐?
이런 여러가지 소음의 경우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사람마다 틀릴 듯 싶은데, 저 같은 경우는 소음이 좀 크더라도 잠시 나고 그치는 소리는 괜찮습니다.
소리가 어느시간대만 나다 어느시간대부터는 조용해 주는 경우도 괜찮습니다. 왜냐 소리가 나더라도 좀 있으면 조용해 질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시간대에 몇번씩 크게 소리가 나서 가끔씩 자다 깨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작은 소리지만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매일 그렇게 난다면 이건 도저히 안됩니다. 처음 얼마동안은 크지 않는소리가 별 신경쓰지 않던게 지속되면 그 소리가 너무 거슬리게 들리고, 나중엔 수면을 이루는데도 힘들어집니다. 그런 작은 소리가 나다 몇번씩 큰 소리까지 더해 진다면 정말 힘들어 지더군요.
현재는 새벽에 가끔씩 크게 쿵쿵~ 소리에 잠에서 깰때도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있고, 잠시 나다 그치는 소음도 매일 반복되어도 그러려니 하고 별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 잠시 나다 소음이 그칠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예전 우리윗집의 경우는 이런게 없었습니다. 언제쯤 소리나다 언제쯤 그칠거라는 그런 기대감을 전혀 가질 수 없었습니다. 한번 소음이 들리면 너무 오랬동안 났고, 그게 낮이던 밤이던 새벽이던 상관없이 났으니까요. 윗집이 너무 부지런해도 너무 부지런한데, 키는 조그마한게 체력은 어찌 저리 강철 체력인가 싶었습니다.
앞으로 층간소음로 다시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격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격는다면 이겨낼 자신이 있을까?
육체적 고통은 어떻게 이겨낸다고 하지만 정신적 고통은 아직도 진행형인 만큼 이겨낼 자신이 생기지 않을듯 싶습니다.
아~!
내 마음속 평화는 언제쯤 찾아올까?